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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20231103] 서울 육상 박세경, 제43회 장애인체전 대회신기록 달성!

홍보협력팀
2023-11-06 10:52:39
조회 347
타고난 체력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나 자신을 넘어선다!’
서울 육상 박세경, 제43회 장애인체전 대회신기록 달성!

□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박세경(35)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 DB 여자 8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 2분34초08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박세경은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2위(경기 오상미)와는 3분08초84로 확실한 차이가 났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한국 신기록(2분32초51)을 달성하는 데는 실패했다. 초반 페이스 조절이 문제였다. 평소보다 3초 정도 빨리 달렸고 결론적으로는 오버 페이스가 되었다.
 
□ 육상선수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박세경은 대학교 3학년, 어느 날부터 강의하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기 시작했고 이후 급격하게 청각 기능이 저하되었다. 극심한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 시작한 종목은 수영이었지만 2년 전부터 육상으로 변경하며 800M 한국신기록, 1,500M 한국신기록을 보유한 실력자가 되었다.
 
□ “타고난 재능도 있지만, 대단한 연습벌레다. 하루 훈련양이 7시간 정도 되는데 정말 성실하게 모든 훈련에 임한다.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다.” 라며 육상 시작을 함께한 함연식 코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 아쉬움을 금방 털어낸 박세경은 “주종목이 모두 장거리인 만큼 나 자신과의 싸움이 중요한 것 같다. 남은 400m, 1,500m 경기에서 종전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5년 데플림픽도 기대해주시면 좋겠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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