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27일(토)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최대 규모 어울림 생활체육 축제인 2014 서울특별시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열렸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자치구장애인체육회, 가맹경기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총 6,000여명의 선수, 보호자, 자원봉사자가 함께 했다.

식전에는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시각장애인 가수 김수환, 김지호와 걸그룹 베스티가 등장하며 환호 속에 대회장의 분위기를 달구었다. 25개 구 기수단이 등장하며 시작된 공식행사에는 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정록 국회의원, 최동익 국회의원, 강감창 서울시의회 부의장, 손진호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양회종 서울시생활체육회 회장을 포함한 많은 내외빈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대회에는 종목별 경기 외에도 즐길 거리가 풍성했다. 팔씨름, 줄다리기 등 대진 종목과 뉴스포츠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부대행사로 다양한 한의학 진료, 무료안마자원봉사 등 이벤트부스가 마련됐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부스가 특히 인기였다. 참가 시민은 “운동도 하고 이렇게 한의사 분들이 직접 아픈 부위에 침도 놓아 주셔서 건강해지는 기분”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움직임은 곧 행복이다”를 주제로 서울특별시 장애인생활체육 사진공모전도 진행됐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는 시민들이 응모한 사진 작품들을 심사를 거쳐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25개 구가 각축을 벌인 결과 노원구가 종합우승, 서대문구가 종합2위에 올랐으며, 3위는 양천구가 차지했다. 순위는 있었으나 승패는 없었다. 참가 선수들은 자치구 구분 없이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는 향후 본 대회에 더욱 내실을 기함으로써 장애 구분 없는 서울시민의 연중 가장 큰 스포츠축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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