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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AD]2008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 2008년 7월호

관리자
2008-07-09 19:34:52
조회 2,572
 

 

개회식은 ‘어우름의 장’, ‘파워풀 라이프(Powerful Life)’, ‘하나 되는 만남’ 등을 주제로 1,300여 명이 참여해 다채롭게 거행되어 2003년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메카로 비상하고 있는 대구의 위상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축전에는 전국의 생활체육동호인 및 시민 6만여 명이 총 46개의 생활체육 종목에 참여해 고장의 명예의 걸고 그 동안 생활체육의 현장에서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장애인선수단은 사상 최초로 16개 시·도 전역에서 540여 명이 탁구, 테니스, 볼링, 배드민턴 등 4개의 정식종목과 전시종목으로 치러진 론볼에 출전해 장애인생활체육 저변이 전국적으로 확대되 있음을 보여 주기도 했다.

특히 장애인 출전 선수들은 16개 시·도 선수단 맨 앞줄에서 소속 시·도 선수들과 함께 입장해 개회식을 지켜보는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어울림 종목으로 치러진 테니스와 론볼은 상호간 이해의 폭을 넓혀 편견을 허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울림 종목에 참가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들은 신체적 장애라는 걸림돌이 스포츠를 향한 열정으로 서로를 잇는 디딤돌로 바뀌었다고 말하고 생활체육현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어울림 종목이 많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대구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에서 어울림 종목으로 개최된 테니스는 한 때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열정은 하늘도 막을 수 없었다. 밤 10시가 넘도록 선수들은 코트에서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며 비대신 땀으로 온 몸을 적셨다.

이 날 경기에선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멋진 경기를 펼친 경기도대표팀이 인천대표팀을 꺾고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테니스와 더불어 어울림 종목으로 개최된 론볼은 8강전과 4강전에서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한 제주도대표팀이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전라북도대표팀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구었던 론볼은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으며, 대회기간 내내 론볼경기장에는 탄성과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

한편, 남녀노소 모두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배드민턴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빙의 경기를 펼쳤던 부산대표팀이 경남대표팀을 힘겹게 이기고 짜릿한 우승을 맛보았다.

가장 많은 장애인 선수들이 출전한 탁구 종목은 선수들이 내뿜는 열기로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참가자의 실력을 고려해 3개 그룹으로 나눠 경기를 펼쳐 1위 그룹 우승은 경남대표팀이, 2위 그룹 우승은 대전대표팀이, 3위 그룹 우승은 강원대표팀이 각각 차지했다.

스트라이크가 터질 때의 경쾌한 소리가 매력적인 볼링은 장애인생활체육동호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종목이다. 특별한 장비 없이 가까운 볼링장에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장애인 참여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종목이기도 하다.

개최도시인 대구대표팀과 각축을 벌인 끝에 경기도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종합 우승은 경기도가, 준우승은 개최도시 대구가, 3위는 서울이 차지했다.



이번 2008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은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져 대회 및 행사운영 등 전반적으로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장애인종목이 시·도 종합점수에 포함되지 않아 생활체육현장에서 대회 준비를 위해 뜨거운 열정을 불태웠던 장애인선수들이 펼치는 경기를 정당하게 평가받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해를 거듭할수록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장애인출전 종목에 대해 대회를 준비하는 생활체육관계자들이 국민들의 의식 수준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인상을 남겨, 장애인생활체육동호인 및 장애선수들이 펼치는 감동과 열정의 스포츠 드라마를 지켜보는 많은 생활체육동호인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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