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좌식배구 최강자를 가린다
2008 서울특별시장배 전국좌식배구대회
정두리 기자 ㅣ 2008-12-05 11:51:05
장애란 네트를 넘어 강력한 스파이크와 서브를 볼 수 있는 좌식배구는 장애인들의 심폐지구력 및 근력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효과 만점의 스포츠다.
지난달 29일 강서구에 위치한 기쁜우리체육관에서 2008 서울특별시장배 전국좌식배구대회가 개최됐다. 올 한 해 동안 열렸던 전국대회에서 종합성적 8위에 입상한 팀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경기로 ‘한국좌식배구 별들의 전쟁’이 됐다.
대회는 한국 최고의 좌식배구팀을 결정하는 자리인 만큼 각 팀의 전력이 정확히 평가되는 조별리그전으로 진행됐다. 11월 초 개최된 제7회 군포시장기 전국좌식배구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고양시좌식배구단과 군포시좌식배구단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됐지만, 최근 전력이 급상승하고 있는 부산광역시 화랑선수단도 무시할 수 없는 우승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대회가 시작됐다.
이밖에도 지난 10월 개최된 제2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은메달에 빛나는 서울여자좌식배구팀과 인천남자좌식배구팀의 초청 경기가 열려 성대결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1위는 고양시좌식배구단, 2위 정읍시좌식배구단, 공동3위 군포시좌식배구단·부산시좌식배구단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