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회장 오세훈)가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서울은 18~21일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 장애인동계체전 에서 총 55개(금24 은18 동13)메달, 총 3만441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 했다. 경기도(2만9886점,금19 은27 동17)가 종합 2위, 강원이 3위(1만 7457점,금5은2동3)로 뒤를 이었다.
 
□ 서울은 사전경기 남녀청각컬링에서 지난해에 이어 동반 금메달을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고, 휠체어컬링 4인조 8강과 4강에선 8엔드 1점차 승리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으나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파라아이스하키 꿈나무 김홍준과 여성 선수 고연수?마후이리가 출전한 아이스하키에서도 신구의 조화를 보여주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 지난 동계체전 MVP에 빛나는 서울시 간판선수 김윤지는 바이애슬론과 크 로스컨트리에서 압도적인 레이스로 4관왕에 올랐으며, 여자 알파인스키(시각) 최사라는 정상현과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가뿐히 2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오는 3월 개최되는 2023 동계데플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알파인스키 김미연, 스노보드 최용석, 크로스컨트리 김관도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는 제20회 동계체전에 이어 종목우승을 차지 했으며, 빙상과 컬링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 개인 시상에서도 서울시의 활약이 이어졌다. 알파인스키의 전갑수 감독이 지도자상, 파라아이스하키 꿈나무 김홍준이 신인선수상, 여자 크로스컨트리스키 4km(IDD) 금메달리스트 배지현이 최우수동호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기자단이 뽑은 MVP영예는 데플림픽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여자청각컬링팀이 선정되었다.
 
□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이장호 사무처장(총감독)은 “우승이라는 값진결과를 만들어 낸 서울시선수단이 자랑스럽다. 여러분들의 수많은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1등의 자리에 연연하기보다는 더 많은 신인선수들이 발굴되고 뛰어난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선수와 지도자 입장에서 한번 더 고민하고 항상 현장과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