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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특별시청 장애인 탁구팀 <이창준 선수 >

이정민 기자
2022-05-31 13:43:50
조회 958

[▲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탁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창준(서울특별시청)이 제24회 카시아스두술 하계 데플림픽 시합장면. /
사진제공: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안녕하세요, 서울장애인스포츠기자단 이정민 기자입니다.
 
오늘은 서울특별시청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탁구팀 소속으로 '제24회 카시아스두술 하계 데플림픽'에 참가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이창준 선수의 인터뷰를 담아보았습니다.

 
- 간단한 자기소개

서울특별시청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청각장애인 탁구선수 43살 이창준입니다.
 
- 국가대표로 데플림픽 출전이 두번째 출전인데, 이전의 데플림픽과 이번 데플림픽의 차이가 있을까요?

2013년 소피아대회 참가후 9년만에 출전한 대회이기에 체력적인 면에서 차이를 많이 느꼈습니다.
다른 나라의 경우 선수 세대교체가 되어 젊은 선수들이 많이 참가했습니다.
 
- 장애인 및 비장애인 대회(베이징유니버시아드, 데플림픽)에 출전해 모두 메달 경험이 있으신데, 체감되는 차이(대회, 훈련과정)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한국체육대학교 재학 당시 출전했습니다. 비장애인 시합은 장애인 시합과는 보여지는 사람들의 인식이 확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비장애인 대회 참가시 파트너와의 훈련과정 등 어려움이 전혀 없었고 지원 부분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데플림픽 대회는 패럴림픽과 다른 장애인체육대회에 비해서 여건이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같이 훈련 할 수 있는 파트너가 없는 어려운 상태에서 훈련을 하고 대회에 참가하였지만, 대회 기간 끝까지 집중하고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있어서 기쁩니다. 특별히 많은 도움을 주신 서울특별시청 탁구팀 박재형 감독님과 한국마사회 탁구단에 감사드립니다.

-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에서의 지원이 도움이 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실업팀 선수로서 소속감과 책임감이 생기며 더욱더 노력했습니다.
특히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의 많은 지원과 격려가 이번 대회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혹시 다른 선수들과의 세대차이를 느끼거나 한 적은 있으실까요?

20대 선수들과 훈련을 하다보니 체력적인 부분에서 세대 차이를 많이 느꼈습니다. 제가 나이가 많다보니 선수들이 저를 어려워했던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 팀내 막내 선수와 훈련 시 불편함을 주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시간이 지나 '맏형'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세대차이로 문제 될 일 없이 선수들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른 농아인, 서울특별시 시민과 장애인체육인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꿈을 위해 열심히 끊임없이 노력하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저를 위해서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선수로서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당장은 앞으로 부상 없이 몸 관리 잘해서 10월에 있는 울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탁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창준(서울특별시청)이 제24회 카시아스두술 하계 데플림픽 시합장면. /
사진제공: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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